만취 20대, 초저녁부터 부산 시내 광란의 질주


승용차 3대 들이받고 도주 이후 아파트 외벽 들이받고서야 멈춰

술을 마신 채 벤츠 승용차를 몰고 부산시내를 질주하며 잇단 교통사고를 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제공.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술을 마신 채 벤츠 승용차를 몰고 부산시내를 질주하며 잇단 교통사고를 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부산 북부경찰서와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벤츠 승용차를 몰다 지난 20일 오후 7시 55분쯤 부산 북구 화명동에 있는 한 아파트 입구 외벽을 들이받았다.

이 차량은 앞서 부산 사상구 백양터널 인근 고속도로 진입방향에서 그랜저 승용차 측면을 들이받고 도주했다.

운행을 이어가던 중 북구 화명동 강변도로에서 K7 승용차 후사경을, 북구 금곡동 강변대로에서 엑센트 승용차와 각각 부딪혔다.

경찰은 마지막 사고 현장서 A씨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다.

hcmedia@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