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은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IFLA) 기념정원 조성을 완공하고 19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해 6월 세계조경가대회(IFLA) 개최를 계기로 한국 조경의 발전상을 알리기 위해 설계 디자인 공모를 통해 기념정원을 조성했다.
기념정원은 국립세종수목원에 '사람의 정원, 자연의 정원'을 주제로 2900㎡ 규모로 꾸며졌다. ‘사람의 정원’에서 사람들이 어린나무를 관찰하는 행동을 하면 감지기가 이를 감지해 각종 생태가 공존하는 습지처럼 꾸며진 ‘자연의 정원’에서 안개 분사가 이뤄지는 사물인터넷(IOT) 설비를 갖춰 눈길을 끈다.
조성된 작품 외에 기념정원 공모전 참가작들이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가 열리는 조경정원 박람회(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 전시될 예정이다.
세계조경가대회(International Federation Landscape Architects)는 77개 국가에서 7만여 명의 조경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산림청 임상섭 차장은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 기념정원을 조성한 만큼 이 공간이 한국 조경의 발전상을 담은 아름다운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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