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짝수년도 출생자 12월 31일까지 '국가 암검진'


국가 암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

임실군이 사망 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율을 높여 경제적 부담과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국가 암검진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임실군 제공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사망 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율을 높여 경제적 부담과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국가 암검진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발생하는 위암‧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폐암 등 6대 암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조기 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올해 국가 암검진 대상은 짝수년도 출생자로 △위암 40세 이상 남녀 △유방암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 20세 이상 여성 △폐암은 54~74세 남녀 중 30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흡연자가 해당된다.

단, △대장암은 50세 이상 남녀(1년 주기) △간암 40세 이상 간암 발생 고위험군(6개월 주기)은 출생연도와 관련 없이 검진이 가능하다.

검진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며, 국가 암검진 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면 전국 어디서나 검진이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하고 희망하는 병‧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관내 국가 암검진 기관은 푸른내과(임실읍), 이영승내과(오수면)이다.

군은 검진율을 높이기 위해 미수검자를 대상으로 전화홍보, 검진 안내 문자 발송, 현수막‧전광판 홍보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연중 전개하고 있다.

또한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와 협약해 오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국가 암검진을 포함한 하반기 이동건강검진을 읍‧면사무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김대곤 보건의료원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검진을 미루는 분이 많아 연말 집중 현상으로 혼잡이 우려되는 만큼 미루지 말고 조기 검진에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scoop@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