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진=최영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2022년 을지연습’을 오는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 동안 실시하며 강진 관내 군부대와 경찰서, 소방서 등 9개 유관기관 총 200여 명이 참여한다.
이에 앞서 2022년 통합방위협의회를 지난 16일 강진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개최하며 국지 도발 대응 연습을 시작으로 군 상황조성 및 계획보고, 을지연습 준비상황에 대해 사전 검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 훈련이다.
특히 올해 을지연습은 코로나19 상황으로 3년 만에 정상 추진함에 따라 안보 위협 대비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이 진행된다.
또한 연습 기간 중 공무원의 전시 임무 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불시에 비상소집을 실시한다. 또 전시 상황을 가정한 부서(과) 단위별 직제를 실제 편성해 개인 전시 임무 카드 및 전쟁 수행기구에 대한 임무를 확인한다.
이어 오는 22일부터 전시창설기구훈련, 전시 현안 과제토의, 상황 조치 연습, 실제 훈련이 추진된다. 특히 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 행동 요령의 연습과 숙달을 목적으로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 대피 훈련이 강진군청에서 실시되고 오후 3시부터는 테러에 의한 화재대피 훈련이 강진군노인복지센터에서 실시된다.
강진원 군수는 "대형재난 및 안보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철저한 준비와 연습이 필요하다"며 "각종 재난사고 및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이번 을지연습에 전 공직자 및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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