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은숙 시당위원장, "부산시당은 동맥경화에 걸려 있다"


혁신위원회 구성 및 오륙도연구소 활성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에 서은숙 부산진갑 지역위원장이 선출됐다./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시당은 동맥경화증에 걸려 있다."

서은숙 신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17일 오전 부산BBS(불교방송) '부산경남 라디오 830'에 출연해 "이제 지도부와 당원들의 소통 등이 막혀 있는 부분들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는 제가 혁신위원회를 빠르게 구성하려 한다"고 했다.

또 "그래서 당내외 외부 인사가 고르게 참여해 해결 방법들을 도출해 내고, 당원들과의 소통 체계를 만들어 내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게 가장 중요한 혁신위원회의 과제가 될 것이다. 인적 쇄신이나 당원 중심의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책연구소 역할을 하는 오륙도연구소가 운영이 잘 안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상화해야 한다. 당내 행정 경험이나 의정 경험이 많은 부산의 전·현직 선출직들이 있다. 또 젊은 전문가들도 많이 있다. 이런 현장 전문가들을 풍부하게 잘 활용해서 오륙도 연구소에서 부산의 정책과 전환 과제들을 만들어 나가는 일들을 함께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 위원장은 지난 13일 전체 대의원 투표 결과 50%, 권리당원 투표 결과 50%를 합산한 결과 43.70% 득표율을 얻었다. 그 뒤를 이은 윤준호(37.81%), 신상해(18.49%) 후보를 따돌렸다.

2002년 윤원호 전 국회의원 이후 20년 만에 여성·원외 인사가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자리를 꿰찬 것이다.

그는 당원 중심의 부산시당을 만들어 오는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유능한 민주당 부산시당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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