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도=최영남 기자] 전남 진도군보건소가 지난 7월부터 오는 9월까지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진도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중증화 억제를 위해 경증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3개월 동안 주 2회씩 치매 환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치매 환자 쉼터는 치매 악화 방지를 위해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학습지 풀이 △뇌를 자극하는 원예·수공예 활동 △낙상 예방과 신체 근력 증진을 위한 ‘실버훌라댄스’ 등의 다양한 인지 자극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군은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자기 표현력을 증가시킬 수 있고, 자존감이 회복과 함께 사회적 관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 치매안심센터는 간호사, 작업치료사, 전문 치매 예방 강사 등 인력을 구성해 치매 환자를 위한 △치매 환자 쉼터 △경도인지 저하자를 위한 인지 강화 교실 △정상군을 위한 찾아가는 치매 예방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가족들은 "다양한 원예 수업을 통해 집에 꽃 등 반려 식물이 많아 좋고 ‘실버 훌라’를 처음 배워 봤는데 신기하고 우리도 춤을 출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며 "삶의 활력 증진과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의욕이 계속 높아져 만족한다"고 말했다.
치매 관련 프로그램 문의는 진도군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안심센터 임회분소 방문·상담이 가능하며 전화상담은 24시간 치매 상담 콜센터, 진도군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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