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해남=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야외활동이 많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유행성출혈열(신증후군출혈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상자는 농업인, 군인, 산림 및 공원 야외종사자 등 야외에서 활동하는 직종으로 원하는 군민은 누구나 접종이 가능하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 및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을 위해서는 한 달 간격으로 2회 예방접종 후 1년 뒤 3차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
또한 신증후군출혈열은 주로 늦가을에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쥐의 배설물이 공기 중에 건조되어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나 상처 접촉을 통해 전파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발병 시에는 발열, 두통, 복통, 출혈성 경향 및 신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정신 착란, 섬망, 혼수 등 쇼크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이와 함께 보건기관에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상자에 따라 대상포진 유‧무료 예방접종도 가능하다.
해남군보건소 감염병예방팀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잦은 고위험군 대상자는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 바라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폐렴구균 및 대상포진 예방접종도 꼭 받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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