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4개 시·군서 사고 잇따라…6명 사상

군위경찰서 전경/군위=김채은 기자

[더팩트ㅣ군위·봉화·의성·김천=김채은 기자] 경북 군위와 봉화, 의성, 김천에서 사고가 잇따라 4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6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5분쯤 군위군 부계면의 한 농지에서 A씨(40대)가 운전하던 농약 살포기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농약 살포기에 깔린 A씨가 숨졌다.

앞서 같은 날 오후 6시 23분쯤 봉화군 명호면의 한 도로에서 B씨(40대·여)가 운전하던 RV차량이 도로 경계석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씨가 다치고, 함께 타고 있던 C씨(70대·여)가 심정지 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8시 19분쯤 의성군 점곡면의 한 도로에서 운전 중이던 승용차가 앞서 달리던 자전거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자전거 운전자 D씨(72)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또 같은 날 오전 6시 44분쯤 김천시 남면 봉천리의 한 도로를 달리던 1t 화물차가 커브 길에서 차선을 이탈한 뒤 가드레일을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 E씨(70대)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F씨(60대·여)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이들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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