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과천=김영미 기자]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피해 상인들의 재해확인서 발급·자금 신청 등을 돕기 위해 원스톱 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센터는 지방중기청·소진공·지역신보·지자체 등으로 구성 지난 8일부터 쏟아진 수도권 집중 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피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또 피해 규모가 큰 거점 시장 위주로 설치 될 예정이며 중기부 담당 공무원과 각 유관기관의 전문 인력 등이 상주한다. 피해 소상공인들을 위로하고 중기부의 지원 내용 안내와 자금 융자 절차, 신청 방법 현장에서 바로 안내한다. 피해 규모가 비교적 작은 시장은 담당 직원이 순회하며 피해 사례를 접수하고 지원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중기부에서는 피해 복구를 위해 가용 역량을 총 동원해 지원할 예정이다. 수해로 인한 폐기물 처리·긴급 방역·공동시설 청소 등 고객 맞이에 필요한 복구 비용 지원을 시장당 최대 1000만원 규모로 지원하고 피해 점포주에게는 2% 금리로 최대 7000만원까지 융자를 제공한다.
아케이드·하수관로 정비 등 시설 복구를 위해 서울시와 협조해 2022년도 시설현대화사업 집행 잔액·낙찰 차액 등을 활용해 긴급 지원한다. 전기·가스 시설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복구가 필요한 시설은 특례 지원의 형태로 정비와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속한 영업 재개를 위해 대기업 협조를 얻어 냉장고·에어컨 등 가전 제품의 무상 수리를 지원 군인·자원봉사자 등의 인력 지원을 받아 청소 폐기물 처리, 집기 세척 등 긴급 복구를 지원한다.
심각한 피해로 낙담하고 있는 강남구 영동전통시장을 방문한 이병권 청장은 피해 전통시장 상인을 위로‧격려하고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병권 청장은 "수해로 고통받고 계시는 피해 상인분들께서 빠른 시일내에 다시 영업하실 수 있도록 중기부가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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