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경=이선미 기자] 호우특보가 내려진 문경, 상주,예천 등 경북북부지역에 밤새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낙동강 유역인 문경시 김용리의 영강유역에 발령됐던 홍수주의보가 11일 오전 6시30분을 기해 해제됐다.
앞서 낙동강홍수통제소는 문경시(김용리)지점의 수위가 계속 상승해 주의보 수위(수위표기준4.00m, 해발기준66.960m)를 초과(도달) 할 것이 예상되자 이날 오전 1시10분을 기해 문경,상주지역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전 6시 기준 문경시 김용리의 영강 수위는 3.59m를 보이며 지속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강 일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되자 문경시는 읍면 직원들에게 안전재난문자 등을 통해 홍수주의보를 전파하는 등 예찰활동 강화에 들어갔다.
오전 7시 기준 문경시에 집중호우 등에 따른 피해신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경시 마성면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최대 136mm의 강수량을 보였으며, 문경지역 평균 강수량은 105.7mm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12일까지 경북북부내륙에 50~150mm, 그 밖의 경북권과 울릉도.독도에는 20~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40분을 기해 경북북동산지, 봉화평지, 영주, 예천, 문경, 상주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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