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상묵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집중 호우가 쏟아진 지난 9일 밤 11시 15분경 재난상황을 파악, 비상근무중인 소방관계자를 격려하기위해 소방재난본부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지사는 10일 오전 자신의 SNS에 "밤낮없이 이어지는 비상근무에 심신이 무척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저를 포함한 경기도 모든 공무원들의 제1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수도권기상청은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기도 전역 평균 누적 강수량은 262.4㎜에 달했다.
특히 큰 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광주는 430.5㎜로 최대 누적 강수량을 기록, 일일 강수량 시군 평균은 101.8㎜였고, 화성은 262.5㎜의 폭우가 쏟아졌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9일 용인시 고기동 침수현장과 광명시 이재민 임시거주시설 등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주민을 위로했다.
김동연 지사는 특히 이재민 지원과 관련해 "신속한 피해 지원을 위해 절차를 없애거나 최소화하고, 자원봉사 등 예산을 대폭 지원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 달라" 며 "빠른 시일 내로 위험지역과 침수가 잦은 지역, 특히 반지하 같은 곳의 현황을 실태조사를 통해 파악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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