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의원, 경기도의회 11대 전반기 의장 선출


"협치로 우뚝 서는 신시대 열어갈 것"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선출됐다./경기도의회 제공

[더팩트ㅣ수원=이상묵 기자]경기도의회가 11대 전반기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의원을 선출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62회 임시회를 개회 156표 중 83표를 얻은 염 의원을 도의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3일 도의회 의장 등 의장단 구성을 위해 임시회를 개회하기로 합의한 후 6일 만이다.

도의회는 78대 78 동수를 이루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염종현(61·부천1)의원·국민의힘은 김규창(67·여주2)의원을 내정했다. 이날 투표결과가 동수가 되면 나이를 우선으로 하는 회의 규칙에 따라 연장자인 김규창의원이 유리했다.

한편 투표에서 1차 투표결과 염종현 70표 김규창 60표 무효 26표로 과반득표에 실패해 2차 투표까지 진행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각당 2명씩 총 4명의 검표위원들은 1시 47분부터 2시 11분까지 협의를 벌여 2차 재투표를 결정했다.

이날 2차 투표에서 염종현 의원 83표 김규창 의원 81표 무효 1표 기권1표로 염 의원이 과반을 득표해 당선됐다.

염종현 당선자는 "천신만고 끝에 원 구성 타협에 나선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교섭단체 대표와 의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도민들은 경기도의회와 진행부인 경기도가 앞장서 서로 협치하기를 진정으로 원하고 있는 만큼 서로 손을 잡고 우뚝 서는 신시대를 열어 가자"고 밝혔다.

newswork@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