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가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진주시는 노후 산단인 상평일반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업종 고도화, 문화·복지·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를 갖춘 통합센터를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하고 있다.
통합센터는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의 노후산업 구조고도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80억원을 확보, 상평산단 내 부지 5445㎡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5982㎡로 건립된다.
상평산단 통합센터내 혁신지원센터는 항공·세라믹 등 신소재 산업으로의 업종 고도화, 비즈니스지원단 구성 등 기업지원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복합문화센터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문화가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공연 개최, 작은 도서관 운영, 각종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정촌면 일대 정촌,뿌리,국가항공산업단지와 대단위 공동주택이 조성됨에 따라 산업단지 내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행복드림센터(근로자복지시설)도 짓는다.
행복드림센터는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약 23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뿌리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7031㎡에 지상 3층, 연면적 3000㎡ 규모로 건립된다.
진주시는 교통 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들에게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과 자가용 유류 구입에 사용할 수 있는 교통비를 매달 5만원, 연간 최대 60만원씩 지원한다.
시는 국·도비등 모두 8억4000만원으로 ‘청년교통비’를 지원, 연간 1400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대상자는 산업단지 내 입주한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만 15~34세 청년근로자로서 군 복무기간만큼 최장 5년 한도 연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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