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다시 1만 명을 넘어섰다.
부산시는 9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1만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24만195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부산의 일일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6일 이후 125일 만이다.
전날 기저질환이 있던 80대 이상 확진자 3명과 60대 확진자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2252명으로 늘어났다.
위중증 환자는 26명,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 가동률은 65.2%를 기록했다.
현재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3만5107명이다.
지난주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만955명으로, 이 중 4.59%인 1879명이 재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전체 누적 확진자 중 재감염자는 7606명(0.62%)이며, 이 중 3회 이상 확진된 사례는 9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연령대는 20대가 전체 확진자의 16.8%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40대(14.6%), 30대(14.4%), 50대(14.0%), 60대(13.0%)가 그 뒤를 이었다.
이소라 부산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 중증화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수단은 예방접종과 먹는 치료제의 조기 투약"이라며 "확진되면 호흡기환자진료센터에서 먹는 치료제 처방 상담을 신속히 받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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