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춘천=김재경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시군과 함께 하기 위한 적극 협력에 나선다.
도는 9일 김진태 지사가 10일부터 시군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민선8기 '새로운 강원도! 특별자치시대!'를 여는 "GO! One-Team" 비전공유 위한 18개 시·도 초도순방을 2개월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0일 춘천시와 고성군을 시작으로 정선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홍천군, 영월군, 인제군, 속초시, 양양군을 방문하고 9월에는 강릉시, 평창군, 횡성군, 원주시, 태백시, 동해시, 삼척시를 순방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춘천시를 첫 방문해 첨단 지식산업도시, 최고의 교육도시 춘천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오후에는 고성군을 방문, 현안 사업인 동해고속도로(고성 구간) 건설, 동해북부선 역세권 개발계획, 고성 지역특화 평화안보 관광자원 개발 등에 대한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도지사의 초도순방은 12년 만에 변화된 강원도정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고, 고도의 자치권이 보장된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을 시군과 함께 준비할 뿐만 아니라 경제성장 등의 성과가 모든 도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는 진정한 강원특별자치도의 완성을 위해 민선8기 도정과 시·군정의 비전을 공유하고 각 시군의 현안과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자 추진됐다.
특히 민선8기 김진태 강원도정의 공약사항인 '찾아가는 강원도청'의 실효성 있는 실행을 위한 시범사업의 성격으로도 추진되는 이번 순방에서 민선8기 도와 협력할 전략과제로 각 시·군의 기업유치, 규제개혁, SOC 확충 등을 중점과제로 선정했다.
과제에 따라 도와 시·군의 실무진이 참석하는 협력회의, 도민 간담회, 현안사업장 방문 등 시군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Bottom-up)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 논의과제가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체계화 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초도방문을 통해 시·군의 비전과 현안을 공유해 실질적으로 도에서 지원하고 협력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향후 적극적으로 도민과 시·군의 의견을 반영한 도정을 펼치기 위한 '찾아가는 강원도청'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일섭 도 총무행정관은 "도와 시·군의 민선8기 비전과 현안에 대한 정보공유와 적극적 소통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원팀(One-Team)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도정을 수행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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