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안전 도어지킴이 서비스 이용하세요!'


광주 동구, 안전 취약계층 1인 가구와 여성 1인 점포에 이용료 지원

광주 동구는 안전 취약계층인 1인 가구와 여성 1인 점포 등의 범죄 급증에 따라 스마트 안전 도어 지킴이 이용료 지원 사업에 나선다/ 픽사베이 갈무리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동구는 최근 안전 취약계층인 1인 가구와 여성 1인 점포 등을 타깃으로 하는 주거침입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스마트 안전 도어 지킴이’ 이용료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동구는 최근 ㈜SK쉴더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1인 가구, 한부모 가정, 여성 1인 점포를 대상으로 CCTV 및 비상벨 설치와 위급상황 발생 시 긴급출동 서비스 등 스마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 안전 도어 지킴이’는 움직임 감지 센서가 내장돼 현관 앞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도어 카메라로 ▲배회자 감지 및 알림 ▲양방향 음성 대화 ▲현관문 출입 내역 확인 기능이 있다.

또한 이용자에게 위급상황 발생 시 모바일 앱 또는 집안에 설치된 비상 버튼을 눌러 보안업체에 출동 요청을 할 수도 있다.

지원대상은 동구에 거주하는 1인 가구, 한부모 가정, 여성 1인 점포면 누구나 가능하며, 이달부터 신청서, 개인 정보제공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나 이메일,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시중가의 50% 수준인 9900원으로 대상자가 되면 최초 1년은 동구에서 매달 8900원을 지원받아 1000원만 내면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성 1인 점포는 최초 1년은 동구가 매달 4만 원의 이용료를 보조해 월 4000원으로 서비스 이용할 수 있다.

동구는 추후 사업에 대한 수요와 운영 성과를 분석해 지원 가구 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관내 거주 1인 가구 중 안전 취약계층인 여성 1인 가구가 48%를 차지함에 따라 관련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모든 1인 가구와 1인 점포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 지원정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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