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예산=최현구 기자] 충남 예산군이 공주대학교 예산캠퍼스 내 의대 신설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최근 원성수 공주대학교 총장을 만나 공주대 의대 신설과 상호협력을 위한 대화를 나눴다.
원 총장의 예산캠퍼스 내 의대 설립 의지에 최 군수는 적극적인 협력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군수와 원 총장은 공주대 예산캠퍼스와 예산군 간 상생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공주대는 전국 의과대학 대부분이 대도시에 편중돼 있고 지역 간 의사수급 불균형 및 중증외상, 소아외과 등 특수분야 의사 부족 문제가 지속 제기되는 등 지역 간 의료이용 격차 해소와 의료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충남에도 지역대학 의대 신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예산캠퍼스 부지 내 공공의과대학을 1만 2000㎡(건축면적 9850㎡), 입학정원 50명 규모로 설립해 지역공공의료인을 양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원 총장은 "예산캠퍼스에 의대를 설립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가 있는 만큼 예산군에서도 적극 협력해주시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공주대학교는 예산군과 동반자적 입장으로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왔고 우리 군 역시 군민은 물론 충남 도민의 건강을 위해 예산캠퍼스 내 의대 설립을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에는 예산군 새마을회, 예산군 개발위원회, 예산군 이장협의회 등 군내 사회단체가 공주대학교 의대 설립을 환영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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