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포항·김천·구미·칠곡=김채은 기자] 경북 포항과 김천, 구미, 칠곡에서 사고가 잇따라 1명이 다치고, 3명이 숨졌다.
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41분쯤 포항시 남구 송도동 송도해수욕장에서 ‘바다에 들어간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심정지 상태인 A씨(52)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앞서 전날 오후 5시 5분쯤 김천시 대항면의 한 요양원에서 B씨(80대)가 식사를 하던 중 기도가 막혀 심정지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1시 23분쯤 구미시 인의동의 한 도로변에 세워진 승용차에 타고 있던 코로나 확진자 C씨(50대·여)가 보호자가 약국에 간 사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C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끝내 숨졌다.
또 같은 날 오전 7시 11분쯤 칠곡군 석적읍에서 "남성 한 명이 덕포대교 아래로 뛰어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전날 오후 3시 37분쯤 낙동강에서 숨진 D씨(70대)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이들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