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진=최영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난달 하순 이후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찾아옴에 따라 농작물 고온 피해 예방을 위해 농작물 관리에 철저하게 대비해 달라고 4일 밝혔다.
주요 농작물인 벼는 물을 깊게 관수해 식물체의 온도를 낮추고 물이 충분한 경우 흘러대기를 통해 수온을 낮춰주는 것이 좋다. 또한 고온에서 흡수가 억제되는 규산과 칼륨을 증시해 주고 조기 물때기는 지양해야 한다.
밭작물은 부직포와 짚 등을 이용해 토양을 덮고 스프링클러로 관수해 지온 상승을 억제하고 수분 증발을 방지해야 한다. 가뭄이 해소된 경우 질소를 시비해 피해를 경감시켜야 하고 고온기에는 해충이 다수 발생할 수 있어 예찰을 통해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
과수 작물은 과실과 잎의 햇볕 데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미세살수 장치를 이용하거나 주기적인 관수를 통해 과실과 잎의 온도를 낮춰주고 피해 과실 제거와 수세(樹勢)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군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적극적인 농작물 관리, 병해충 방제요령 홍보, 영농현장 지도 강화를 통해 피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최영아 연구개발과장은 "벼농사, 밭농사 피해 예방을 위해 기상과 생육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현장지도 활동에 집중해 여름철 농업 재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작물별 재배관리에 관하여 궁금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식량작물팀, 원예연구팀, 축산연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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