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산=최현구 기자] 충남 서산시는 8월부터 자활 근로사업의 자활급여 단가를 3% 추가 인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단가 인상은 소득 보장금액을 확대해 최근 물가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근로 의욕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자활 근로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근로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인턴·도우미형, 시장진입형, 사회서비스형 등이 있다.
이번 조치로 인턴·도우미형, 시장진입형 자활급여액이 142만1000원에서 146만3000원, 사회서비스형 자활 급여액은 123만1000원에서 126만8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현재 자활사업 위탁 운영기관인 충남서산지역자활센터는 근로 욕구 등에 따라 자활사업단 10개소(인턴도우미형 3개소, 사회서비스형 5개소, 시장진입형 2개소) 및 자활기업 3개소를 운영, 68명의 자활근로자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최신득 사회복지과장은 "저소득층에게 양질의 기능습득 교육을 지원해 자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근로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근로자의 고용 및 생활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활근로 참여자는 연중 모집하고 있으며 충남서산지역자활센터 또는 서산시청 사회복지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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