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서부지방산림청은 태풍 재해와 폭염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신설중인 전남 곡성군 목사동면 죽정리 산불진화임도 시공현장에 대해 4일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현재 서부지방산림청에서는 죽정리 산불진화임도 2㎞ 포함해 총 10㎞를 추진 중이며, 올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임도 사업지의 배수시설 상태, 절·성토부 침식·세굴 여부, 태풍 대비 안전관리 대책 등이며, 특히 근로자쉼터 비치 및 구급약품 구비 여부 등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 대책에 대해 집중 점검을 했다.
이에 따라 미흡한 사항은 가급적 현장에서 즉시 응급조치하되, 구조적 대책이 필요할 경우 집중호우 전 대책을 강구해 보완할 예정이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 기간에는 근로자에게 충분한 휴식시간을 제공하고, 굴삭기 운영 등에 있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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