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여름휴가를 위해 제주도를 방문한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3일 올레길을 찾았다. 지난 2일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봤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올라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제주올레 4코스를 방문한 문 전 대통령 내외의 소식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오전 7시부터 서귀포시 표선리에서 토산 포구까지 약 3시간가량을 외손자와 수행원, 서 이사장과 함께 걸었다고 한다.
올레길을 걷던 문 전 대통령은 토산 포구에서 바다에 뛰어들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제주도민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서 이사장이 공개한 사진에서 문 전 대통령 부부는 '길이 사람을 움직인다'(trail moves people)는 뜻의 영어 문장이 새겨진 티셔츠를 함께 입고 포즈를 취했다.
지난 1일 제주도에 도착한 문 전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일주일간 머물 예정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문 전 대통령 부부를 봤다는 각종 목격담과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번 휴가에선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도 동행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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