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최리노 교수, 반도체 기본 설명 담은 입문서 출간


반도체 소자의 필요성, 발전과정, 미래 방향 종합 정리

인하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최리노 교수 사진/인하대 제공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반도체 공부의 입문서가 될 책이 출간돼 화재다.

인하대학교는 3일 최리노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반도체를 공부하기 전 읽으면 좋을 입문서인 '최리노의 한 권으로 끝내는 반도체 이야기'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책을 통해 왜 반도체 소자가 필요하고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설명한다.

인공지능과 같은 시스템의 발전에 따라 반도체 소자는 어떤 기술이 필요할지, 또 어떤 형태로 발전되어갈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반도체를 공부하다 보면 각종 반도체 소자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반도체 소자를 어떻게 만드는지 배우게 된다.

또 소자의 작동을 측정하는 방법과 잘못 동작했을 때 분석하는 방법도 배운다. 그런데 왜 배우는 것일까. 이 책은 그 ‘왜’라는 질문의 대답을 찾는 밑그림 역할을 한다.

최 교수는 어려운 반도체 공학을 산업체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절한 사례와 풍부한 예시를 통해 반도체 소자부터 칩, 클린룸, 집적회로 등 딱딱하고 생소한 용어들도 학생들에게 설명하듯 매끄럽게 풀어내 반도체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가볍게 반도체에 접근할 수 있게 친절하게 설명했다.

최리노 교수는 "반도체를 공부하는 학생들뿐 아니라 관련 업체에 종사하는 사람들, 그리고 반도체 정책 입안자들이 왜 반도체를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사고의 틀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현대 일상생활 속 어디에나 있는 반도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책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책의 저자인 최 교수는 20여 년간 CMOS 반도체 소자 분야를 연구해왔으며, 현재는 3D나노융합소자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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