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흑석산 자연휴양림에 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


맨발로 뛰어놀 수 있는 숲속 정원형 놀이터, 내년 상반기 준공 목표

해남군 계곡면 흑석산 자연휴양림 유아숲체험원 및 유럽정원 전경/해남군 제공

[더팩트ㅣ해남=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흑석산 자연휴양림에 무장애 통합놀이터를 조성한다. 무장애 통합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차별을 받지 않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이다.

또 휠체어를 타거나 움직임이 불편한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놀이기구를 구비하고 보행에 불편한 경사 턱과 계단 등을 없애 주변을 안전한 환경으로 조성하게 된다.

또한 장애 어린이뿐 아니라 비장애 어린이도 재미있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터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흑석산 통합놀이터는 자연휴양림과 유아숲체험원이 위치한 흑석산의 자연 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목재 놀이시설과 맨발 놀이터 등을 조성, 청정한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놀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특성화된 놀이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유아숲체험원 일대는 나무숲 학교로 보완 조성해 놀이를 통한 체계적인 숲 교육을 실시하고 현재의 유럽 정원도 사계 꽃 정원으로 확대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은 해남군의 민선 8기 공약으로 군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시민연대, 아동·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등 민·관협업을 통해 흑석산 자연휴양림 내에 전국 최고 수준의 무장애 통합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흑석산 무장애 통합놀이터는 내년 상반기 완료할 예정으로 이번 달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해남군 계곡면 흑석산(해발 653m)에 자리한 흑석산 자연휴양림은 산림복합 휴양공간으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과 전문 산림교육 등을 운영하는 해남의 대표 산림휴양지이다. 숲속의 집 등 숙박시설과 숲속 캠핑장, 유아숲체험원, 치유의 숲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흑석산에 무장애 통합놀이터가 조성되면 어린이 누구나 숲속 놀이터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다양한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차질 없는 사업추진으로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숲속 명소가 탄생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forthetrue@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