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대전 중구는 오는 17일까지 2023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총 7억원이며 구민은 물론 중구 소재 직장인, 단체 회원, 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
대상은 평소 느꼈던 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이나 중구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일부 행사‧축제성 사업, 계속사업, 특정 단체 지원사업 등은 제외된다.
일반사업에 대한 신청 한도액은 지난해보다 2000만원 상향된 5000만원 이내, 프로그램 사업은 1000만원 이내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사업의 타당성, 주민수혜도 등을 검토한 뒤 주민투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김광신 구청장은 "주민이 우리 지역에 필요한 예산 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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