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방위사업청 이전반대 민관대책위 구성


지원대책 마련될 때까지 대응

과천시가 지난 1일 발표한 방위사업청의 대전 정부청사이전을 반대하는 민관대책위를 구성 실효성 있는 지원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대정부활동에 나서기로 했다./더팩트DB

[더팩트 l 과천=김영미 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이 방위사업청의 대전 정부청사이전에 반대 입장을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방사청 이전 결정과 관련해 민관대책위를 구성 실효성 있는 지원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대정부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신 시장은 "정부과천청사의 세종시 이전이 시작된 후 정부가 발표한 과천지원책은 지금까지 아무것도 지켜지지 않았다"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과천에 입주한지 6년도 되지 않은 방위사업청 대전으로 이전한다는 발표에 대해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했다.

신계용 시장은 "대통령 공약인 청사유휴지 시민 환원 문제에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며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가 과천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과천시는 행정도시의 기능이 사라진 과천청사 일대에 대한 재구조화를 위해 과천청사유휴지 시민환원 추진단을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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