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양해석의원, 공공미디어센터 확대 촉구


1일 '제393회 도의회 폐회 5분 자유발언' 통해 주장

전북도의회 양해석의원이 1일 열린 제393회 전북도의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공공미디어센터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양해석 의원실 제공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도의회 양해석의원이 1일 열린 '제393회 전북도의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공공미디어센터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 공공미디어센터는 전주시민미디어센터를 비롯해서 익산시와 완주군 등 3개 시·군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공공미디어센터들은 청소년과 성인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활용능력 배양이나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술적 교육과 장비대여 등 이른바 미디어 리터러시(문해력) 함양을 이끌어내는 거점기관으로서 역할하고 있다.

문제는 참여형 미디어(센터)에 대한 사회적 수요와 관심이 급증했지만 이를 충족시켜줄 공공미디어센터는 3개소에 불과하고, 도 차원의 관심도 거의 없다시피 하다는 데 있다.

양해석의원은 "과거에는 미디어콘텐츠 제작자와 이용자의 경계가 명확했지만 오늘날에는 시민이 미디어콘텐츠 제작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이 둘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참여형 미디어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참여형 미디어가 지니고 있는 문화적 기능에 주목하고 전북도가 정책적 차원의 관심을 기울이면서 그 첫 걸음으로 공공미디어센터 확대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의원은 또 전북도가 마을공동체미디어 활성화 사업에도 진정성을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관련 조례까지 시행중이지만 조례에 따른 지원계획이 부실해서 계획으로서의 실효성 자체가 의심되고 고작 1건에 불과한 지원사업 규모도 소규모(2억5000(도비50, 시군비50))여서 시늉만 낸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양해석의원은 "시·군별 공공미디어센터와 마을공동체미디어는 명칭은 다르지만 미디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디어 제작 및 활용에 직접 도민이 참여한다는 점에서는 본질적으로 동일하다"고 하면서 "일차적으로 시군별 공공미디어센터를 단계적으로 확산시키고 공공미디어센터 활성화를 위해 전북도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전북형 참여형 미디어정책의 모델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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