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제암산자연휴양림 숲 · 놀이기구 체험 피서지로 인기


‘놀이숲’ 별명 걸맞은 물놀이, 캠핑, 짚라인, 곰썰매 산림욕 등 다양한 액티비티

제암산자연휴양림의 곰썰매 장면. 4-5세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핫스팟이다. /보성군 제공

[더팩트 보성=유홍철 기자] 보성군 제암산자연휴양림이 160ha 규모의 숲속에서 시원한 계곡물, 캠핑을 비롯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광주 근교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나무 그늘 아래 시원한 물놀이

제암산자연휴양림 물놀이장은 시원한 계곡물로 채워지며 숙소와 야영장 등 숙박시설과 인접하다는 장점이 있다. 물놀이장 바로 옆에 야영 시설이 위치, 캠핑을 하면서 피서를 즐기고자 하는 캠핑족들에게 최고의 휴가지로 꼽힌다. 캠핑을 하지 않더라도 야영장 데크를 예약해 피크닉과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6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안전요원 5명이 배치돼 있다. 휴양림 야영장은 크기당 2만 원에서 2만5천 원의 요금을 받고 있으며, 물놀이장은 무료다.

△곰썰매, 짚라인 등 다양한 액티비티

물놀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대표적인 체험으로는 △에코어드벤처 △짚라인 △곰썰매 등이 있다. 에코어드벤처는 자연 속에서 즐기는 신나는 모험시설로 다양한 장애물을 극복하며 자연 친화성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발달기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좋다.

곰썰매는 출발지 높이 15m, 총 길이 238m 규모로 썰매를 타고 내려가며 자연을 느끼며 높은 곳에서 호수를 조망할 수 있다. 특히, 4~5세의 아이들도 부모님과 동반 탑승이 가능해 가족 여행객들이 선호하고 있다.

제암산자연휴양림을 찾은 체험객들이 짚라인을 즐기고 있다. /보성군 제공

△숲 체험과 산림욕

모험 시설 이외에도 숲을 체험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물이 갖춰져 있다. 160ha 규모의 산림 안에 48개의 숙박시설과 야영장 5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유모차나 휠체어를 타고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데크길도 제암산자연휴양림의 대표 명소다.

숲 해설 프로그램은 제암산자연휴양림의 다양한 생태를 이해하고 배우는 산림휴양의 한 방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유아 숲 체험은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과 교육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가장 먼저 예약이 마감되는 프로그램이다.

군 관계자는 "제암산자연휴양림은 다람쥐, 청솔모, 수달, 담비, 멸종위기 2급 야생식물 대흥란 등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는 곳"이라면서 "살아있는 생태 여행지이자 생명의 보고로 방문객들의 정서적 안정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여행지"라고 자랑한다.

forthetrue@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