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방위사업청, '드론 특화' 방산혁신클러스터 협약


2026년까지 490억 예산 투입

대전시와 방위사업청이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방산혁신클러스터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대전=최영규 기자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와 방위사업청이 29일 '방산혁신클러스터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클러스터 사업은 군 관련 기관 국방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5년간 총 490억원을 투입, 방위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두 기관은 29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정철재 육군교육사령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임영일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분야 특화 방산 생태계 조성 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클러스터사업 사업단 및 지역협의회 구성 △드론분야 특화 로드맵 수립 및 지원생태계 구축 △방산특화개발연구소 운영 및 인력양성 지원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실증 지원 △방산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 △창업 및 일자리 특화사업 지원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게 된다.

시는 지역 소재 정부출연연, 대학 등을 중심으로 방산특화개발연구소를 구축해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특화 연구⋅시험⋅실증을 위해 장비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50개사 이상의 국방기업 창업과 우수 기술을 보유한 민수기업의 국방시장 진입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왼쪽부터 엄동환 방위사업청장과 이장우 대전시장

엄동환 방사청장은 "방산혁신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지역 방산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방산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국방 첨단 전략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다양한 혁신 주체가 참여하는 방산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국가 방위산업 혁신에 큰 일익을 담당하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뤄 내겠다"고 밝혔다.

andrei73@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