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가 광역매립장 주변 마을 주민대표들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효율적인 주민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매립장 주변 마을 주민대표들로 ‘매립장 주변 마을 주민지원협의체’를 구성, 주변 마을 지원사업 추진과 주민 감시 요원 추천 등의 역할을 수행토록 함으로써 주민지원사업의 내실화와 효과를 높이고 있다. 매립장 주변 마을은 매립장 부지경계선으로부터 반경 2㎞ 이내 지역으로 5개 면·동 25개 마을이 해당한다.
시는 2020년 위촉된 주민지원 협의체 위원들의 임기 만료에 따라 29일 새로 임기를 시작하는 신규위원 13명과 시의원 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앞으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 위원은 앞으로 2년간 매립장 주변 마을 지역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이학수 시장은 위촉식에서 "지원협의체와 시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매립장 주변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자"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정읍시와 주민지원협의체가 체결한 광역매립장 운영협약에 따라 총 80억원의 기금을 적립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편익 시설 설치와 마을 기반 시설 정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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