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가 아르바이트 청소년의 근로 보호를 위한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청소년근로보호지원단을 설치해 임금 체불과 근로계약 미작성 등 근로 청소년들이 겪는 부당 처우에 대한 상담과 노동인권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부당한 상황에 대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는 1대 1 상담을 제공하고 근로 현장을 방문해 사업주와 중재에 나서게 된다. 노동 관련 전문기관과 협력해 법률 자문도 할 방침이다.
또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을 진행하고, 단기 아르바이트를 넘어 미래 직업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 및 진로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근로 경험 청소년을 중심으로 ‘청소년 지원단’을 꾸려 또래 친구들의 근로 고충을 상담해주는 ‘청소년 멘토링’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문용 시 청년가족국장은 "청소년 근로권익 사업을 통해 아르바이트 기간이 장래 직업을 위한 소중한 경험이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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