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새총으로 차량 4대 유리 파손한 40대 검거

장난감 새총으로 주차된 차량 유리를 잇달아 파손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부경찰서 전경. /대구=김채은 기자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장난감 새총으로 주차된 차량 유리를 잇달아 파손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대구 서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쯤 유리구슬로 차량 4대의 유리를 파손한(재물손괴) A씨(40대)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지난 21일 새벽쯤 자신이 사는 대구 서구의 한 여관 옥상에서 장난감 새총에 유리구슬 끼워 인근 오피스텔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2대와 길가에 세워진 차량 2대 등 총 차량 4대의 유리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담배를 피우기 위해 옥상에 올라갔다가 심심해 새총을 쐈다"며 "일부러 차량을 조준해서 쏜 것은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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