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체육중·고 레슬링 전국대회 ‘金밭’ 일궈


대통령기 전국레슬링대회…금 5, 은 4, 동 2 ‘쾌거’

전남체육중고등학교가 23~26일 4일간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48회 대통령기 시도대항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 5, 은 4, 동 2의 메달을 가슴에 안으며 정상에 우뚝 섰다./ 전남체육중고 제공

[더팩트 l 김건완 기자] 레슬링 명문 전남체육중고등학교(교장 최종술)가 올해 전국대회를 휩쓸며 금밭을 일궜다.

23~26일 4일간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48회 대통령기 시도대항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 5, 은 4, 동 2의 메달을 가슴에 안으며 정상에 우뚝 섰다.

앞서 전남체육중 레슬링부는 지난 5월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레슬링 단일학교 최다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전국적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고용석 감독교사는 "박민진, 임정기, 황원제 등 3명의 지도자가 일궈낸 열정과 사랑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원동력이다"며 "강압적인 분위기가 아닌 학생들이 스스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족 같은 분위기로 훈련과 대회에 임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종술 교장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중시하고 감독교사를 비롯한 지도자와 선수들의 열정이 좋은 결실을 보고 있다"라며 "학교와 교육청의 더욱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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