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달성군은 민선8기 발전전략 수립과 핵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25일 세종시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비사업의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날 달성군에서는 달성군수, 부군수, 정책관광국장, 기획예산실장이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면담을 하고, 현 지역구 국회의원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도 단독면담을 하면서 주요 현안사업과 국고지원 요청사업의 실행과 해결의 협조를 요청했다.
곧 예정된 국회 예산심의에 앞서 지방정부의 지역 현안과 국가투자사업의 예산확보 방안을 논의하면서, 정부 공모사업, 국비확보 방안, 정부부처 신규 사업 확대, 회자되고 있는 여러 국가현안사업의 예·내년도 예산정책 협조, 달성군 내 이뤄질 국가사업 시행에 관하여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민선 8기 역점 사업 및 세부적인 요청사업으로는 △대구교도소 이전으로 인한 후적지 개발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유가 차천 네거리 주변 교통혼잡 개선 △국도5호선 달성군민체육관네거리 교차로 개선 △교통량증가예상구간 하빈 하이패스IC 설치 △강서소방서 매곡 119 안전센터 이전 및 신축 △법정문화도시 지정 등 향후 부처별 시행과 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그 중에서도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이 최대 관심현안인데, 2011년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공익적 용도개발의 조건부 의결로 하빈면으로 이전, 2019년 기획재정부의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지 11곳 선정으로 문화창작공간용도로 지정이 되었으다.
그러나 이후 LH와 기재부의 처음 안과 다르게 후적지 일부를 아파트단지개발 조정안이 나옴에 따라 아직 그 협의점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달성군에서는 그 지역에 당초계획대로 문화창작공간 조성의 일환으로 국립근대미술관 건립과 에이스파크조성을 건의했다.
이번 최재훈 군수의 행보는 정부 부처 내 사업의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이번 주부터는 부처별 예산안에 대한 기재부의 심의가 계획되어있기에 시기적절한 대처로 보여진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정부 부처에서 사업 대상지역 선정 시 사업의 구체성과 준비성, 실현가능성, 효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담당부서에서는 그 분야에 전문성을 위해 수시로 자문을 받고 논리를 확실하게 세워야 사업 선정 가능성이 높아진다"면서 사업실현을 위한 주도면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정부의 큰 사업과 대구의 중심적인 사업들이 달성군에서 싹을 틔워 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100년을 한 땀 한 땀 완성해간다는 마음으로 중앙부처와 적극 소통해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