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정혁신 준비단, 시정혁신 '소통 창구' 본격 행보 나서


8월 1일부터 30일까지 '시정혁신 준비단에 바란다' 의견 접수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광역시 시정혁신 준비단 위촉식에서 류권홍 단장 및 위원들이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위촉장을 수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더팩트ㅣ인천=차성민 기자] 인천시 시정혁신 준비단이 시민 중심의 시정혁신 추진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인천시 시정혁신 준비단은 26일 혁신과제 발굴을 통한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30일 동안 인천시 홈페이지에 '인천시 시정혁신 준비단에 바란다'를 개설하고, 공직자 내부망을 활용해 인천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혁신과제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 중에서 민선8기 인천시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사항, 평소 생활 주변에서 느꼈던 불편 및 개선 사항 등 보다 더 나은 인천의 미래를 위한 발전방안이면 무엇이든 제안할 수 있다. 특별히 정해진 서식이 없어 자유롭게 제시하면 된다.

인천시민과 인천시 공무원이면 누구나 대표메일로 제출 가능하며, 접수된 의견 중 우수 혁신과제에 대해서는 실시 가능성, 창의성, 효율성 및 효과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선정자에게는 등급별로 최대 500만원부터 10만원 범위 내의 상금도 수여된다.

인천시 시정혁신 준비단은 민선8기 시정의 혁신동력을 확보하고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인천’을 위해 지난 14일 출범한 혁신 정책 자문기구다. 인사(조직)‧홍보, 재정‧경제, 복지‧문화, 균형발전정책 등 4개 분과로 나누어 시정혁신과 관련한 주요정책의 자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혁신과제를 발굴 중이다.

류권홍 시정혁신 준비단장은 "시민의 창의적이고 쇄신적인 의견과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 시정혁신과 개선의 기틀을 공고히 하겠다"며 "민선8기 유정복 시장님의 가장 큰 가치 중 하나가 시민들이 지역문제를 판단하고 지혜를 모색하는 ‘소통’인 만큼 많은 시민과 공무원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정혁신 준비단은 이번 의견수렴 기간 외에도 시민들이 부담 없이 편안하게 일상 속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상시 혁신 소통 창구를 운영하고 정책화해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행정서비스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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