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제주=문승용 기자] 제주시는 대·소형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를 통해 무료 배출이 가능하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폐냉장고 등 대형 폐가전제품과 소형가전인 선풍기 등이 5개 이상일 경우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를 통해 무료 배출이 가능하다. 다만, 5개 미만인 소형가전은 재활용도움센터로 무상 배출할 수 있다.
제주시는 가정에서 대형폐기물 배출 편의를 위해 온라인 배출 시스템을 손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에 따라 대형폐기물 신청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도 상반기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은 총 6만9535건이며 온라인 접수는 3만2544건(46.8%)이다. 2021년도 상반기 6만9461건 중 온라인 접수 2만8371건(40.8%)에 비해 4173건(14.7%)이 증가했다.
제주시는 대형폐기물 배출신청 시스템 개편으로 접수 및 결제 방법을 다양화해 시민들의 편의성이 증진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가정에서는 대형폐기물 배출 시 5톤 청소차량이 통행 가능한 장소를 선정한 뒤 배출 일자를 준수해야 한다"며 "강풍 발생 시에는 배출을 자제하고, 폐가전제품 무상 배출제도를 적극 활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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