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육고, 전국태권도대회 남녀 종합우승

전북 무주에서 열린 전국 태권도 대회에서 남녀 종합 우승을 차지한 광주체육고 선수들. /광주시교육청 제공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광주체육고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전북 무주에서 열린 ‘태권도원배 전국선수권대회’ 겨루기 부문에서 남·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태권도팀 남·녀 종합우승은 1972년 개교이후 50년 만이다.

먼저 광주체육고 여고부 출전 선수들이 우승 소식을 전했다.

김가현 선수는 라이트급, 김지연은 웰터급, 박시현은 라이트헤비급에서 우승해 금메달 3개로 여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금2, 은2개로 고양고가, 3위는 금1, 은1, 동2개로 부천정보고가 차지했다.

남고부는 14일 나정후 선수가 라이트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재희 선수가 헤비급에서 은메달, 이정훈 선수가 라이트미들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해 종합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권은진 코치(여고부)와 김의철 코치(남고부)는 각각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김제안 광주체육고 교장은 "코로나19로 운동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태권도부 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10월에 다가올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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