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8억원을 들여 스마트 예·경보 시스템과 캐릭터 스마트 경관조명 12대, 멀티 라이브러리 서비스를 설치했다.
스마트 예·경보 시스템은 상습 침수지역인 천안천 상류 지역에 설치됐다. 집중 호우 시 하천 수위가 적정 수준 이상으로 상승하면 하천 진입로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시설과 함께 수위계와 안내서비스를 구축했다. 특히, 안내서비스는 예·경보 안내 문자를 발송해 집중호우 발생 시 주민의 신속한 대피를 유도한다.
캐릭터 스마트 경관조명은 5G 공공와이파이 기능이 포함된 가로등으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협력해 만들어졌다. 천안프렌즈와 동물 캐릭터 모양으로 제작돼 시민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도시재생어울림센터 1층에는 ‘멀티 라이브러리 서비스’가 설치됐다. 그중 스마트도서관은 비대면 무인대출기로 도서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시민들이 책을 대여·반납할 수 있다.
원종민 도시재생과장은 "시민분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추진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이 준공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시 재생사업을 통해 천안역세권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지역으로 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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