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드론 인프라 앞세워 '드론 수도 고흥' 특화 나선다


드론박람회 드론라이트쇼 드론전문학교 개설 등 의욕적 추진

고흥군은 공영민 신임 군수 체제에서 드론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정착시키고 대내외에 드론수도 고흥을 홍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고흥군 제공

[더팩트ㅣ고흥=유홍철 기자] 고흥군이 공영민 군수 체제 하에서 '드론 수도 고흥'을 대내외에 각인시키는 특화사업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고흥군은 인공위성 발사대가 위치한 나로우주센터와 국립청소년우준센터가 자리하고 있고 드론 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우주항공사업의 전진기지인 점을 십분 활용해서 우선 드론사업을 미래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영민 군수가 공약사업으로 고흥 드론박람회 개최, 녹동 인공섬 드론 라이트쇼 개최, 드론 전문학교 신설 등을 내세운 만큼 고흥의 드론산업을 전국에 각인시킬 수 있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드론산업은 미래를 선도할 한 분야로 여긴 탓에 국내 여러 지자체가 앞다퉈 드론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상황속에서 이같은 홍보 이벤트가 드론산업 선두주자라는 점을 내외에 과시할 수 있는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고흥군은 드론특벽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된 15개 전국 지자체 중에서 최대 규모, 최적의 드론산업 인프라를 갖췄다. /더팩트DB

군은 이같은 전력의 일환으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2022 대한민국 드론ㆍUAM 박람회」에 참가해 전시관을 운영했다.

국토부로부터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받은 15개 지자체 중 한 지자체로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지정된 고흥군은 이번 전시관을 운영을 통해 고흥군의 미래전략사업인 드론ㆍUAM 산업 인프라와 기업 지원정책에 대하여 홍보했다.

또 무인항공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 조성, 5G 드론스마트영농실증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어 전시부스를 찾는 기관ㆍ기업 관계자 및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고흥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드론비행 공역(직경 22km, 고도 450m, 면적 380㎢)과 고흥드론센터, 고흥항공센터,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K-UAM그랜드챌린지 테스트베드 지정 등 최적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 드론 산업의 우수한 인프라를 토대로 기업과 투자 유치를 통한 드론산업 집적화로 드론시장을 확고히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히고 "‘대한민국 드론 중심 도시, 고흥’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forthetrue@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