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화가가 그리는 미래...제2회 ‘맑은 미술제’


청운 이학동 화백이 중심이 되어 주최하는 지역예술 미술제로 자리잡아

무궁화 화가로 알려진 100세 화가 청운 이학동 화백이 중심이 되어 열리는 제2회 맑은 미술제가 열린다. / 맑은 미술제 추진위원회 제공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100세 화가 청운 이학동 화백이 미래세대에 희망을 주는 미술제가 있다. 올해로 제2회째를 맞는 '맑은 미술제'이다.

'맑은 미술제'가 7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참가접수를 받는다.

참가 대상은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또는 같은 연령대의 아동, 청소년 누구나 가능하고 참가 분야는 회화이다.

'맑은 미술제'는 나주의 무궁화 화가로 알려진 청운 이학동 화백이 중심이 되어 맑은 미술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미술제로 제1회 때에는 비단에 그림을 그리는 독특한 소재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역예술을 지키는 시민들이 주최가 된 미술제라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 미술제의 중심인 100세 화가 청운 이학동 화백은 1924년 나주에서 출생하여 조선대학교 미대 재학 중, 오지호, 허백련 화백에게 사사하고 화가의 길을 걸었다. 이후 전국에서 30회가 넘는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나주가 낳은 한국 화단의 거목으로 꼽힌다.

‘맑은 미술제’ 총괄운영을 맡고 있는 김예지 화백은 “이 미술제를 통해서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발굴해 창의성을 가진 미술 인재로 커갔으면 좋겠다”며 “미술제가 이제 2회이지만 아이들의 미래에 하나의 추억이 될 수 있는 미술축제로 커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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