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열리는 60회 경북도민체전…‘뜨거운 관심과 화합의 축제’

경북도민체전 포스터/포항시 제공

[더팩트ㅣ포항=김채은 기자] 15일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포항 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해 4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경북도민체전은 도내 23개 시·군에서 1만1545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시부는 29개 종목, 군부는 15개 종목에서 각 지역 선수들의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개최된다.

개회식은 이날 오후 6시부터 포항종합운동장에서 23개 시·군 선수단 입장, 환영 공연, 개회 선언, 대회사, 선수·심판 선서, 성화 점화, 희망의 아리랑·멀티미디어 쇼 등 특별공연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에 앞서 열린 환영 리셉셥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홍준표 대구시장,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장·군수, 기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선수대표 선서는 포항시청 소속 김다니(육상)선수와 황윤정(배구) 선수가, 심판대표 선서는 포항시역도연맹 김일곤 전무이사가 맡는다.

전날에는 성화 안치식과 함께 ‘희망 빛 나래, 포항’을 주제로 열린 전야제에서 박서진, 비오, 거미 등 인기가수들이 열기를 더했다.

성화는 포항 호미곶,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돼 해상봉송과 포항의 관광지를 순회한 뒤 형산강 전야제 행사장에서 안치식을 진행했다.

봉송주자도 청년, 학생, 어린이 등 젊은 계층을 위주로 구성해 진행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년 만에 개최하는 도민체전인 만큼 300만 도민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정상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체전이 대화합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경북도민체육대회 기간 중 종합운동장 등에서 메타버스 체험관과 지역 우수 수산물, 농특산물 홍보 판매장, 포항10味 전시, 케이터링 행사 등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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