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4차 접종 대상 확대


코로나19 고위험군인 50대 이상, 성인 기저질환자 등에 4차 접종 참여 독려

광명시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여 18일부터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광명시 제공

[더팩트ㅣ광명=이상묵 기자]경기 광명시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여 18일부터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4차 접종 시행 확대는 올해 초 오미크론 유행 이후 백신 접종자와 감염자의 면역 감소 시기가 도래하고, 전파력이 높은 신종변이(BA.5)의 확산으로 재유행이 우려되는 점 등을 이유로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추진된다.

이번 조치로 추가되는 4차 접종 대상은 △50대 연령층(만 50세 이상) △18세 이상 기저질환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이다.

기존에는 60세 이상 연령층,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및 정신건강증진 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 시행되어 왔다.

4차 접종 예약은 18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시작되며, 접종은 8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18일부터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유선 연락을 통한 예비명단을 활용하여 접종할 수 있다.

접종 간격은 3차 접종 후 최소 120일 경과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으나, 국외 출국, 입원·치료 등 개인 사유가 있을 경우 3차 접종 완료 90일 이후부터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만일,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있다면 확진일로부터 90일 후가 되는 날과 3차접종일로부터 120일 후가 되는 날 중 더 늦은 시점부터 접종을 시행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4차 접종 확대로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등 감염병 전염 사각지대에 놓인 감염 취약군 위중증·사망 예방을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백신 및 접종 관련 물품 등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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