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청사 견학 프로그램 시범운영


“역사를 품고, 미래를 담은”해남군 신청사 견학하세요

하늘에서 내려다 본 해남군 신 청사 전경/해남군 제공

[더팩트ㅣ해남=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 신청사를 관광해설사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해남군은 지난해 9월 건립, 이전을 완료한 신청사를 군민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청사 곳곳을 방문할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견학은 해남군청 내 민원실과 역사관, 해남읍성의 관문이었던 해남루를 방문해 민관 소통의 상징적인 공간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고 해남읍성을 걸어보며 읍성 역사에 얽힌 해남의 자긍심 넘치는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다.

또 이번 견학에는 해남군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오랜 역사를 품은 해남읍성의 숨겨진 이야기와 신청사가 가진 역사적 의의에 대한 이해를 돕게 된다.

이번 견학 신청은 군 재무과로 하면 된다. 다만 시범운영 기간동안 10인 이상의 인원이 충족되어야만 프로그램을 운영하므로 예약 후 방문 시간을 정해야 한다.

해남군 신청사는 연면적 1만8601㎡, 군청사 7층, 군의회 청사 5층 규모로 지난해 완공됐다. 1층 모자 휴게실과 주민 소통공간, 2층은 역사관 및 북카페, 대회의실 등 1층과 2층을 군민 소통공간으로 구성하고 군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주민자치 시대의 열린 청사로 조성한 점이 특징이다. 3층은 쉼터와 옥외휴게공간, 4~6층은 직원 업무공간, 7층은 cctv 관제센터와 재난상황실, 구내식당으로 구성됐다. 지상 및 지하에 13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조성되어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신청사 앞 군민광장도 새롭게 조성했다. 새롭게 조성된 군민광장은 후박나무 등으로 수성송을 보호할 수 있는 방풍림을 식재하고 휴게시설 확충, 바닥 석재 등으로 군민 친화형 광장으로 개선됐다.

특히 신청사 정문의 해남읍성 성곽을 복원해 해남루를 조성하고 군민광장과 신청사를 연결하는 계단을 설치하는 등 열린 청사를 지향했다.

한편 해남군청 재무과 재산관리팀 관계자에 따르면"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신청사에 대한 군민들의 궁금증을 모두 해소하지는 못했다"며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해남군 청사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군민 소통공간으로서 신청사가 더욱 사랑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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