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폭염과 가뭄 장기화 피해 최소화 행정력 총 동원


지난 10년간 상반기 평균 강우량 46%에 불과...예비비 6억4천만원 긴급 투입키로

고흥군은 폭염과 가뭄의 장기화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6억4천만원을 긴급 투입하는 등 행정력을 동원키로 했다. /더팩트DB

[더팩트 고흥=유홍철 기자] 고흥군은 폭염과 가뭄의 장기화로 농가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고흥군의 올해 상반기 강우량이 274.5mm이며 이는 과거 10년간 상반기 평균 강우량 대비 46% 수준에 그쳤다.

이 때문에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고흥군은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긴급 예비비 6억 4천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가뭄 우심지역에 대형관정을 설치하고 가뭄 상습지역을 대상으로 중형관정을 설치한다.

또 군이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송수호스 등 양수장비를 무상으로 공급, 가뭄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임시양수시설, 둠벙 조성 등 폭염ㆍ가뭄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고흥군은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구에 대해 영농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용수 지원대책을 총력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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