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부여=이병렬 기자] 충남 부여군은 충남에선 최대 규모인 120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농가에 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필리핀 코르도바시에서 입국한 근로자들은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 26곳과 세도 농협 등에 배치됐다.
군은 계절근로자들의 이탈 방지를 위해 1인당 150달러 예치, 무단출국 시 필리핀 출입국관리소 통보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현재까지 부여군에서 무단 이탈한 근로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밖에도 결혼 이민자들의 4촌 이내 친·인척을 초청하는 최근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 계절근로자 사업’도 진행한다.
군은 42가정에 113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치할 예정으로, 근로자들이 최대한 신속하게 입국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정현 군수는 "하반기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256명, 결혼이민자 113명 등 모두 369명을 일손 부족 농가에 배치해 농촌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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