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포항·상주·성주·군위=김채은 기자] 경북 포항과 상주, 성주, 군위에서 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13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9분쯤 포항시 북구 양덕동의 한 축구장에서 축구 경기를 하던 A씨(60대)가 갑자기 심정지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인 A씨에게 흉부 압박 등 응급처치를 실시해 병원 도착 전 호흡과 맥박을 되찾았다.
같은 날 오후 4시 14분쯤 상주시 모동면의 한 도로에서 B씨(82·여)가 후진하는 1t 트럭에 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 54분쯤 성주군 성주읍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근무하던 직원 C씨(20대)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는 C씨가 온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 34분쯤 군위군 군위읍의 D씨(60대)가 자택에서 단무지를 먹던 중 기도가 막혀 호흡곤란을 일으켰다.
긴급출동한 119구급대의 D씨를 응급처치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같은 날 오전 7시 23분쯤 상주시 가장동 당진영덕고속도로 영덕 방향 71km 지점에서 E씨(56)가 운전하던 15t 트럭이 타이어 펑크로 인해 가드레일을 충돌한 후 2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E씨가 숨졌다.
경찰은 이들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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