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진안=최영 기자] 전북 진안군은 12일 마이산 북부 관광단지에 위치한 홍삼한방타운(홍삼스파·홍삼빌, 호스텔)이 2년여간의 휴장을 마치고 재개장에 나섰다고 밝혔다.
홍삼한방타운은 지난 2009년 개장했으며 현재 홍삼스파·홍삼빌, 호스텔 등으로 구성돼있으며 마이산과 연계한 힐링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떨쳐왔다.
특히 홍삼스파는 홍삼버블센스 테라피, 마이산이 한 눈에 보이는 하늘정원 등으로 특색있는 체험거리와 볼거리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관광산업이 난항을 겪으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 지난 2020년 말 기존 홍삼한방타운 위탁운영자가 운영 포기를 선언함에 따라 장기간의 휴식을 가졌다.
이후 군은 홍삼한방타운의 정상화를 위해 2021년 12월 제안공모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위탁운영 협상적격자 1순위로 주식회사 영산(대표 신정호)을 선정하고, 2022년 1월에 사용수익 허가기간 3년으로 홍삼한방타운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군은 영산과 함께 홍삼한방타운 재개장을 위한 기계설비 점검, 노후시설 개보수 등 일부 시설개선을 진행했으며, 관광객들이 찾고 싶은 홍삼한방타운을 만들기 위해 현대적 트렌드에 맞춤과 동시에 지역적인 특색을 가미한 시설을 만들어나가는 데 상호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한재길 관광과장은 "홍삼한방타운 개장이 진안군 관광경제 활성화의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며 "마이산, 운일암 반일암, 부귀 메타세쿼이아길 등 자연을 맘껏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관광지들도 다시 찾고 싶은 곳이 되도록 정비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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