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온실가스 저감 및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유도하고자 2022년 하반기 전기차 민간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하반기 전기차 보급 예산 11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59대(승용차 10대, 화물차 40대, 이륜차 9대)에 대해 구매를 지원한다.
앞서 올해 상반기 전기차 접수율이 100%를 초과했으며, 전기승용차 그리고 생계형 차량으로 분류되는 전기이륜차는 군민들의 높은 수요를 이끌며 상반기 보조금이 전액 소진됐다.
보조금 지원금액은 전기자동차 연비‧주행거리, 에너지효율 등의 성능을 고려해 차종별로 차등 적용하며, 군민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승용차의 경우 1대당 최대 1500만원을 전기화물차는 1대당 최대 2200만원, 전기이륜차는 1대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보급 대상 차종은 환경부의 인증 절차를 마친 전기승용차 16개사 65차종, 전기화물차 16개사 36차종, 전기이륜차 41개사 109차종이다.
또한, 이달부터 일반용과 법인‧기관용을 통합집행하고, 우선순위 물량 소진 미달 시 오는 10월에 우선순위 물량도 함께 통합 집행할 예정이다.
구매신청 자격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주소를 임실군에 연속 3개월 이상 둔 만 18세 이상 군민 또는 임실군 내 사업장 소재지가 있는 기업, 법인 등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대상자는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선정한다. 대상자 자격 부여 후 2개월 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으면 선정이 취소된다.
아울러, 이번 보조금 접수(신청) 건부터 보조금을 지급받아 구매한 전기자동차를 의무운행기간 2년 내 타 시‧도로 매매, 자동차 등록 말소(수출말소 5년) 시 보조금이 회수되니 유의해야 한다.
전기차 구매희망자는 자동차 판매대리점을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판매대리점을 통해 구매지원 신청서를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으로 접수하면 되고,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임실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 민 군수는 "지속적으로 친환경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임실군이 저탄소 대기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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