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민선8기 첫 조직개편안 공개


정무부시장→'문화복지정무부시장' 명칭변경, 핵심공약 3개 부서 '시장 직속'으로 신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4일 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민선 8기 첫 번째 직원 월례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청 제공

[더팩트ㅣ인천=차성민 기자] 인천시가 정무부시장 명칭을 문화복지정무부시장으로 변경하고 핵심공약을 이끌 3개 부서를 시장 직속으로 신설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8일 민선8기 비전, 시정철학, 공약, 인수위원회 논의사항 등을 반영한 첫 번째 조직개편안을 공개했다.

민선6기에는 다음해 1월, 민선7기의 경우에는 10월에 첫 번째 조직개편을 실시했으나, 민선8기 조직 개편은 7월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조속히 조직을 안정시키고, 시민들을 위한 공약 실천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유정복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직개편안의 특징은 크게 정무부시장의 명칭·기능 변경과 공약실행을 위한 전담기구 설치로 요약된다.

정무부시장은 기존의 균형발전정무부시장에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문화관광체육국·복지국·여성가족국을 담당하게 된다.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구현을 위해 문화·복지 등 보다 섬세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또한 시민소통담당관과 청년정책담당관을 정무부시장 직속으로 편제해 시민 소통과 청년정책에 주안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한다. 청년정책담당관은 기존의 청년일자리 정책을 확대해, 세대 간 균형과 청년인재 유입·양성 등을 위한 청년정책의 범위를 확대한다.

더불어 핵심공약 추진을 전담하기 위해 시장 직속으로 시정혁신담당관,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 글로벌도시기획단을 신설한다.

시정혁신담당관은 곧 출범할 시정혁신자문단 운영의 간사 역할을 수행하며 시장의 보좌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인수위에서 밝힌 시정혁신단은 설치·운영 조례 제정을 계획 중에 있으며, 그 전까지는 자문단 형식으로 운영되고, 조례가 제정되면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은 민선8기 핵심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추진을 위해 기존 재생콘텐츠과의 기획기능을 보강해 확대 개편한다.

또 다른 핵심공약인 뉴홍콩시티 정책은 신설되는 글로벌도시기획단에서 총괄한다. 뉴홍콩시티는 인천의 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영종도와 강화도, 송도·청라와 수도권매립지 등을 연계한 글로벌 금융허브를 조성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다.

2급 상당의 전문임기제에 대해서는 시정혁신에 대해 시장을 보좌할 전문 보좌 인력과 제물포르네상스 및 뉴홍콩시티 조성 정책을 보좌할 인력 등 2명을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행안부 협의를 거친 후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확정된다.

인천시는 이러한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7월 11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며, 조직개편안은 시의회에 심의·의결을 거쳐 7월말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안영규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이라는 민선8기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것으로, 인수위 과정부터 심도 있는 논의와 면밀한 검토를 거쳤다."며 "앞으로 입법예고와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과 민선9기 시의회 의원님들의 의견을 들어 최선의 조직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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