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진보당 2기 상임대표 출마 “‘기득권 양당정치’ 넘어서는 대안정당 되겠다”


5·18 국립묘역 참배 후 5·18 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

휸희숙 진보당 2기 상임대표가 출마의 변으로 선명야당, 기득권 양당정치 넘어서는 대안정당을 표방했다./광주=나윤상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진보당 2기 전국동시당직선거에 상임대표로 출마한 윤희숙 후보가 8일 오전 11시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진보당 2기 상임대표 단독 출마한 윤희숙 후보와 당직후보들이 한 호남권합동유세 기자회견이다.

이 날 기자회견에서 윤 후보는 “촛불을 들었던 수백만 민중들의 새로운 나라의 희망을 열망했다” 며 촛불혁명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실패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변화를 향한 민중의 열망를 꺼뜨렸다” 며 민주당과 국민의 힘 두 거대양당을 함께 비판했다.

5・18 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윤희숙 진보당 2기 상임대표 후보와 2기 지도부 후보들 / 광주=나윤상

윤 후보는 진보당의 가치를 “기성정치가 위만 바라보고 있을 때, 진보당은 아래로 내려갔다”고 피력한 뒤 “마을에 들어가 조례를 만들고, 주민대회를 조직하며 직접정치 모델을 만들었다” 면서 선명한 진보의 가치와 이를 실현한 힘은 결국 현장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6·1 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의원 15명을 당선시켜준 등 진보당에 보내주신 호남 시도민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2024년 총선에서 승리하여 대도약의 시대를 열겠다”고 마무리했다.

진보당은 오는 17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거쳐 오는 18일과 20일 사이 당원 투표를 통해 22일 지도부를 최종 선출할 예정이다./ 광주=나윤상

이 날 기자회견에는 진보당 일반대표로 출마한 정태흥, 노동자당 대표로 출마한 정희성, 농민당 대표로 출마한 김봉용, 청년진보당 대표로 출마한 홍희진, 전남도당 위원장으로 출마한 이성수와 광주시당 대표로 출마한 김주업 등이 함께 했다.

8일 오전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광주 5・18 국립묘역을 참배했다/진보당 제공

기자회견에 앞서 윤 후보와 상임대표 후보 등 2기 지도부 후보들은 오전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광주 5·18 국립묘역을 참배했다.

한편 9일 오후 3시에는 광주 서구청에서 첫 당직선거 순회유세로 호남권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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