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진보당 2기 전국동시당직선거에 상임대표로 출마한 윤희숙 후보가 8일 오전 11시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진보당 2기 상임대표 단독 출마한 윤희숙 후보와 당직후보들이 한 호남권합동유세 기자회견이다.
이 날 기자회견에서 윤 후보는 “촛불을 들었던 수백만 민중들의 새로운 나라의 희망을 열망했다” 며 촛불혁명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실패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변화를 향한 민중의 열망를 꺼뜨렸다” 며 민주당과 국민의 힘 두 거대양당을 함께 비판했다.
윤 후보는 진보당의 가치를 “기성정치가 위만 바라보고 있을 때, 진보당은 아래로 내려갔다”고 피력한 뒤 “마을에 들어가 조례를 만들고, 주민대회를 조직하며 직접정치 모델을 만들었다” 면서 선명한 진보의 가치와 이를 실현한 힘은 결국 현장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6·1 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의원 15명을 당선시켜준 등 진보당에 보내주신 호남 시도민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2024년 총선에서 승리하여 대도약의 시대를 열겠다”고 마무리했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진보당 일반대표로 출마한 정태흥, 노동자당 대표로 출마한 정희성, 농민당 대표로 출마한 김봉용, 청년진보당 대표로 출마한 홍희진, 전남도당 위원장으로 출마한 이성수와 광주시당 대표로 출마한 김주업 등이 함께 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윤 후보와 상임대표 후보 등 2기 지도부 후보들은 오전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광주 5·18 국립묘역을 참배했다.
한편 9일 오후 3시에는 광주 서구청에서 첫 당직선거 순회유세로 호남권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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